오선 이민숙 시인/ 작사가/ 7월의 코스모스

7월의 코스모스/ 오선 이민숙 시인 작사가

오선 이민숙시인 /시인작사가

오선 이민숙 기자

작성 2020.08.26 00:50 수정 2020.08.26 01:16

7월의 코스모스

오선 이민숙

기별 없이 불쑥 찾아와
허무한 이에게는
희망이 있다는 것을

가슴이 아픈 이에게는
살아 있다는 것을 말하려
파스 한 장 손에 쥐고
거기 그렇게 서 있구나

오고 가는 때를 잘 알아
묻어가면 좋을 세상인데
어쩌자고 앞자리에서
상처를 받고 있는지

때 이른 꽃송이
새 길 열어가는 개척자의 심정으로
지천에 꽃잎 피워 놓고

숭고한 희생으로
곳곳에 흐드러진 꽃길 열리면
홀연히 사라지겠지

7월의 코스모스여!!




-오선 이민숙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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